울릉군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겨우내 쌓인 흙먼지와 찌든 때 등을 제거하는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 깨끗한 환경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울릉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도동본대는 26일 봄철 관광객 맞이 주변환경 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의소대는 겨울철 결빙으로 사용했던 미끄럼 방지용 모래와 토사 등이 도로에 유입해 흙먼지가 쌓여 지저분한 도로를 소화전을 이용해 말끔히 씻어내렸고 특히 주요 도로변의 관공서와 주택 벽면에 붙은 찌든 때와 흙먼지도 소방차를 이용해 깨끗이 청소해 상쾌한 새봄과 함께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등 여객선 터미널과 해변공원 일대를 집중 청소해 겨우내 쌓였던 흙먼지를 제거하는 한편 밀집된 주택가의 배수로 까지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관광울릉을 지키는데 바쁜 몸놀림으로 하루해가 짧았다.
김모(62·울릉읍 도동)씨는 “평소 열악한 환경속에 생업에 바쁜 의용소방대원들이 해다다 이맘때쯤 울릉도 전역의 시가지와 주택가를 청소해 새봄을 맞는 주민들은 물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7개대 200여명으로 구성된 울릉군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평소 지역의 각종 재난 재해 예방을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사시 사고현장에 자진참여해 의용봉공의 희생정신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울릉섬의 믿음직한 젊은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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