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소원 김한규 서울변회 부회장, 대법원 앞 1인시위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 김한규 부회장은 “대법원이 지난달 발표한 2015년도 상반기 법관임용 계획은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오는 7일 헌법소원을 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연수원 출신은 서류심사만 통과하면 되는데 로스쿨 출신만 법률서면 작성이라는 필기시험을 치르도록 한 것은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미 3년간 법조경력을 쌓았는데도 로스쿨 출신과 연수원 출신을 다르게 취급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런 차별 취급은 결국 법관 임용에서 사실상 `쿼터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나흘간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대법원은 지난달 21일 2015년 법관임용계획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지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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