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넘거나 4개 학급 이상 경우 80% 이상 학부모 동의 받아야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세월호 사고 이후 중지해 온 수학여행을 2학기부터 다시 허용한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사고 직후부터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학여행 운영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 방안을 강구해 왔다.
이와 함께 최근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 학습을 운영하기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또 교육청의 컨설팅과 점검을 받은 뒤 50명 당 1명씩 안전요원을 확보하고 학교안전공제회와 별도로 영업배상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했다.
안전요원은 대한적십자사에서 현장체험학습 안전 과정을 이수한 자를 활용하도록 했고 교육청 홈페이지에 수학여행 안전요원 구인·구직 인력풀을 개설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특별한 교육적 목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국외 수학여행을 강력히 제한하고 수련활동,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계획, 사전 답사, 계약, 경비, 만족도 등을 교육청 `현장체험학습 공개방’에 진행 단계별로 공개해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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