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원가혁신 산실`포디치’를 아십니까?
  • 이진수기자
포스코 원가혁신 산실`포디치’를 아십니까?
  • 이진수기자
  • 승인 2014.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원 업무협업 공간… 혁신 프로젝트 9건 수행, 재무효과 530억 기대

▲ 포스코 본사 8층의 맞춤형 업무 협업공간 `포디치’에서 직원들이 수익성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직원 업무협업 공간인 `포디치’가 혁신활동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포디치는 `포스코’와 중세 이탈리아의 명문가 `메디치(Medici)’의 합성어.
 당시 메디치 가문의 후원 아래 여러 분야의 전문가 집단이 교류하면서 발생한 성과들로 유럽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은 것처럼, 각 부서가 협업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업무협업 공간이 바로 포디치다.
 포스코는 지난 4월 본사 8층에 직원들의 업무협업 공간인 포디치를 오픈해 △화성부 △후판부 △선재부 △전기강판부 △스테인리스제강부 △설비자재구매실 등 포항제철소 및 본사 6개 부서 130명이 총 9건의 원가혁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들은 3개월간 포디치에서 `이상 원가분석-기능분석-아이디어 창출’의 3단계 워크숍을 50여회 실시해 2200건의 개선 착안점과 403건의 실행안을 도출했다.
 이 같은 원가혁신 프로젝트 수행으로 올해 말 360억원, 내년 상반기까지 170억원 등 총 530억원의 재무효과가 기대된다.
 김영빈(후판부)씨는 “처음에는 프로젝트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동료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특히 각종 개선사항을 찾아내는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프로젝트 참여 직원들에게 “지금과 같은 저성장·저마진 시대에 체계적인 VE(가치공학) 방법론을 잘 활용해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활동을 지속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