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간 울릉교육 큰 발자취 남기고 정든 교단 떠나
  • 김성권기자
43년간 울릉교육 큰 발자취 남기고 정든 교단 떠나
  • 김성권기자
  • 승인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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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숙 저동초 교장, 교직생활 마감… 정년퇴임식 가져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교육의 산증인 임성숙 (63·사진) 저동초등학교 교장이 43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25일 정년퇴임했다.
 저동 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퇴임식에는 최근대 울릉교육장을 비롯해 교육관계자, 학생, 선·후배, 제자, 기관단체장들이 참석, 퇴임하는 임 교장에게 축하와 더불어 그동안의 울릉교육발전에 힘써온데 대해 위로와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울릉도가 고향인 임 교장은 지난 1971년 5월 저동초등학교 부임을 시작으로 교직에 투신, 43년간 지역교육을 위해 헌신해왔다.
 이중 고향인 울릉도에서만 30여년을 근무하면서 자상한 섬마을 여선생으로 외지에서 온 교사들을 위해 손수 밥상도 차려 주고 말벗도 되어주는 등 따뜻한 교사들의 선생님으로 또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인자한 교사로 지속적인 소통을 해왔다.
 임 교장은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저동초등학교 초빙교장을 역임, 실천중심의 인성교육과 기초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며 탁월한 교육행정을 펼쳐 학교 평가 최우수교, 학교 폭력 예방 우수교, 학력관리 우수 학교 지정은 물론 과학 교육 시범학교 운영, 연중 돌봄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임 교장은 “몸은 비록 교단을 떠나지만 다시 만날 그날을 약속한다”며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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