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탄산칼슘 新공장 가동
  • 이진수기자
포스코켐텍, 탄산칼슘 新공장 가동
  • 이진수기자
  • 승인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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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경질탄산칼슘 연간 2만t 생산

▲ 포스코켐텍은 2일 포항제철소 내 탄산칼슘 공장에서 연산 2만t 규모의 양산체제 구축을 기념하는 새공장 출범식을 가졌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켐텍은 2일 포항제철소에서 탄산칼슘공장 새공장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품질 경질탄산칼슘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 2009년 석회소재 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탄산칼슘 사업에 진출한 포스코켐텍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설비증설로 이날 새공장을 출범하게 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켐텍의 탄산칼슘공장은 연간 최대 생산량 2만t 규모다.
 회사는 탄산칼슘 공장의 증설로 고부가가치 석회소재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질탄산칼슘은 생석회와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생산하는 제품으로 제지, 페인트, 안료, 플라스틱, 치약 등의 필수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고가의 펄프, 폴리에틸렌 등의 화학 소재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포스코켐텍의 경질탄산칼슘은 제철공정에서 나오는 기존 자원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부가가치가 높고 친환경적인 공정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240만t 규모의 생석회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켐텍은 여기서 생산되는 생석회와, 포항제철소 제철공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기가스를 활용해 탄산칼슘을 생산한다.
 탄산칼슘 제품 1t당 440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저감되는 환경 효과를 갖고 있다.
 포스코켐텍의 탄산칼슘 사업 진출은 고급 경질 탄산칼슘의 국산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경질탄산칼슘은 일본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독점해 왔다.
 포스코켐텍은 자체 생산한 최고급 품질의 생석회와 혁신적인 공법을 활용해 순도 99% 이상의 고품질 탄산칼슘 제품으로 일본의 시장 독점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포스코켐텍은 현재 주로 수입산을 대체하는 고급 제지용 탄산칼슘을 생산하고 있으며, 입자 성장기술 보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광택 제지와 같은 고급제품의 코팅용 탄산칼슘을 제지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초지용 탄산칼슘의 경우 고가의 펄프를 대신해 종이의 비침을 방지하는 충진제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나노탄산칼슘 제조기술을 적용한 지방산코팅탄산칼슘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조기술과 공법으로 일본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품질 경질탄산칼슘 제품을 국산화하고,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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