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삼국유사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3대 문화권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군위의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온누리 조성은 도가 1374억원을 투입해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 일원 71만8000㎡ 부지에 2016년까지 조성한다.
　이 사업은 으뜸누리(얼), 얼쑤누리(흥), 아름누리(꿈) 등 3개 지구로 구분해 만든다.

　으뜸누리지구는 가온누리주제관, 천지인신화촌, 설화이야기원 등 전시,교육, 학습시설을 설치해 역사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얼쑤누리지구는 이야기나라놀이터, 삼국스피드슬라이드, 아침향기원 등을 만들어 물놀이·썰매 등 놀이와 산책·명상 등 휴양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아름누리지구에는 삼국유사이야기학교, 가온누리동량원 등이 들어선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529억원, 고용유발효과 1000여명 등을 기대한다.
　도는 또 사업시행자에 대한 인센티브로 개발부담금 등 4종의 부담금 감면이 가능해 민간투자가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