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성매매업소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이름이 적힌 성매수자 장부가 압수돼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18일 초등학교 인근 원룸에서 여성 접대부를 고용해 수백명의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A(24)씨 등 성매매여성 2명과 B(20)씨 등 성매수자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이 지금까지 성매수자 소환 및 휴대폰 등 통신기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구시 소방공무원 1명과 안동지역 공무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수자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달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조사가 더 진행되면 관련된 공무원이 더 있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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