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도 춤추게 하는 탈춤 매력에 푹~
  • 권오한기자
사자도 춤추게 하는 탈춤 매력에 푹~
  • 권오한기자
  • 승인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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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하회마을 일원서 열려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4’가 `두근두근 사자(Jumping Pumping Lion)’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10월5일까지 열흘간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10개 나라에서 14개 외국 공연팀과 국내 지정탈춤 12개를 비롯 비지정 2개, 마당극 3개 등 17개 팀이 초청돼 신명나는 한마당을 꾸리는 것은 물론 100개의 자발적인 참가 공연팀이 참가해 축제의 신명을 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고교생 댄스동아리를 포함한 자발적 참가 팀이 대거 늘어나면서 참가자들의 연령층이 크게 젊어져 축제의 열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축제의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올해는 `동물의 왕’사자도 춤추게 한다는 의미로 주제가 마련된 가운데 축제장 곳곳에서 갑자기 출몰해 관광객을 웃음과 열정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탈 놀이단 `으르렁’의 활동이 기대된다.

 탈을 쓴 놀이단이 함께 어울려 관광객에게 탈을 씌워주고 포토타임도 형성할 `마스크 상인’, 지정된 장소에서 갑자기 게릴라 공연을 펼칠 `점핑펌핑라이언’, 관광객들에게 탈을 씌우기 위한 개그 프로그램 `탈짱 나가신다!’,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포토타임’ 등 매일 4~5회 진행되는 탈 놀이단 `으르렁’의 활동이 올해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한다.
 또 `두근두근 사자가 출몰한다!’란 주제와 연관 된 공연 초청으로 몽글몽글 귀여운 얼굴과 몸짓으로 사랑받게 될 일본 오키나와 사자춤, 역동적이고 열정 넘치는 공연을 보여 줄 대만 사자춤, 한국의 사자춤을 대표하는 북청사자놀음 등 많은 사자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게다가 올해는 탈을 중심으로 한 팔각부조(2점), 주제와 관련된 대형조형물(5~6m·2점)과 함께 탈조형물 30점 등 신비롭고 재미있는 탈조형물을 관광객 주요 동선에 집중 배치해 포토존을 형성,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주제 그대로 동물의 제왕 사자도 춤출 수 있는 신명나고 즐거운 한 판으로 축제를 마련했다”며 “축제장을 찾아 가을의 정취속에 세계의 멋진 공연과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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