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타이어 주행시험장 논란 시민토론으로`결판’
  • 황경연기자
상주, 타이어 주행시험장 논란 시민토론으로`결판’
  • 황경연기자
  • 승인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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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검농협서 진행… 찬성측·반대측 각각 주민 4명 참여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건립과 관련 주민들 사이에 찬반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시는 7일 오후 3시 공검농협 선과장에서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추진에 따른 주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정백 시장이 직접 주재하고 찬성측 주민 4명과 반대측 주민 4명이 참여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020년까지 상주시 공검면 120만㎡에 2535억원을 들여 주행시험장과 시험용 타이어 제조시설로 구성된 `테스트 엔지니어링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지난해 9월 경북도, 상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타이어는 산업단지로 지정받으면 제조시설 건립이 쉽고 혜택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올해 2월 테스트 엔지니어링센터를 공검일반산업단지로 지정받아 조성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그러나 최근 상주 공검지역 일부 주민이 “전임 시장이 주민 의견을 듣지 않은 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고 공해만 배출하는 주행시험장을 유치했다”며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발하고 있다.
 반면 주행시험장 조성에 찬성하는 주민은 “공해배출 요인이 없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맞서고 있다.
 이 시장은 선거 기간에 성백영 전 시장이 유치한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조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 시장은 “한 번에 안 되면 여러 차례 토론회를 열어서라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며 “토론회를 여러 번 열다가 보면 어느 정도 주민 의견이 기우는 쪽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주시는 최근 반대측 주민이 집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함에 따라 한국타이어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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