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친환경디자인공모전서 20개팀 입선 등 상 휩쓸어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최, 국토교통부,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8월까지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해 지난 9월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출품된 작품의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친 결과,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20개 팀이 본상 최다 수상의 기록을 올해도 이어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종호(25·4학년)·박햇별(24·5학년)팀과 우수상을 수상한 손민주(23·4학년) 씨를 비롯해 가작 2개 팀, 장려상 4개 팀, 입선 12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1위에 올라 최우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700만원의 상금을 받은 윤종호·박햇별 팀의 작품명은 `아키오톱(Archiotope)’. 공모전 주제의 대상지인 여의도가 계획 발전된 도심지로 격자 형태의 빌딩숲을 이루고 있는 지역임을 착안해 이에 대조되는 비정형의 건축물 배치를 통해 새로운 공간창출을 목표로 작품을 설계했다.
박햇별 씨는 “비정형의 건축을 친환경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특별한 장치를 쓰지 않고 건물 자체의 성능에 의해 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제어해 효과를 얻는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29일 시상식과 함께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후 대전, 대구 등에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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