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영풍 석포제련소
카드뮴 직업병 충격
  • 김홍철기자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
카드뮴 직업병 충격
  • 김홍철기자
  • 승인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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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후 3년째 72명 발생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채광주기자] 경북 봉화군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매년 20명 이상의 직업병 유소견자가 발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영풍 석포제련소와 그 협력업체에서 소음, 광물성 분진, 카드뮴 등으로 2012년 26명, 지난해 25명, 올해 21명의 직업병 유소견자가 각각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업체에서는 또 최근 5년간 6건의 중대재해와 21건의 일반재해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4개반 17명으로 감독반을 편성,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영풍 석포제련소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에 나섰다.
 이번 특별감독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등이 사업장 안전조치 이행, 유해·위험작업 사내하도급, 작업환경 측정 등 산업안전·보건 전반에 걸쳐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살필 계획이다.
 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유해·위험 작업을 사내 하청업체로 이전함으로써 하청업체 근로자가 건강을 위협받는 문제와 관련해 원청업체의 책임과 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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