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3년째 72명 발생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채광주기자] 경북 봉화군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매년 20명 이상의 직업병 유소견자가 발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영풍 석포제련소와 그 협력업체에서 소음, 광물성 분진, 카드뮴 등으로 2012년 26명, 지난해 25명, 올해 21명의 직업병 유소견자가 각각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업체에서는 또 최근 5년간 6건의 중대재해와 21건의 일반재해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특별감독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등이 사업장 안전조치 이행, 유해·위험작업 사내하도급, 작업환경 측정 등 산업안전·보건 전반에 걸쳐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살필 계획이다.
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유해·위험 작업을 사내 하청업체로 이전함으로써 하청업체 근로자가 건강을 위협받는 문제와 관련해 원청업체의 책임과 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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