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2일간 행자부 감사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감사 형태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도에 대한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합동감사가 오는 19일~5월 4일까지 12일간 실시된다.
이를 위해 지난 2일~6일까지 앞서 자료수집에 들어간 감사반은 그동안 적발·처벌 위주의 경직된 감사를 탈피, 지방에 도움이 되고, 지방과 중앙정부가 파트너십, 스폰서십을 형성하는 감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는 이번 감사를 지방의 문제사업이나 업무분야에 대해 피감기관의 고충을 덜어주는 입장에서 접근하기 위한 자료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우기 개선이 시급한 지방세 전산운영 분야, 기록물관리 분야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컨설팅감사단’을 구성, 1대1 맞춤식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기간 중에는 명예감사관으로 위촉된 도민을 직접 감사에 참여하게 해 감사의 객관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행자부의 중앙과 지방이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의지가 정부합동감사에 묻어 나오는 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며“적발·처벌보다는 지방을 지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성과·지도 위주의 감사방침에 직원의 사기는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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