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제1회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10개팀 참가…축구발전 원동력 기대
“작은 시골학교지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가득한 이곳에서 학생들과 축구를 통해 꿈을 펼칠 겁니다”
작은 섬마을 어린이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축구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21일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울릉군 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종한)가 주최하고 생활축구연합회(회장 최진환)가 주관하는 제1회 울릉군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울릉도의 축구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의 재능이 펼쳐지는 이번대회에는 초등부 울릉, 저동, 남양, 천부 초등학교와 중등부 울릉A.B, 우중A.B, 북중, 서중학교등 10개팀이 참여하게 된다
경기방식으로는 초등부 전후반없이 20분 중등부 전후반 관계없이 30분으로 하되 출전팀당 10명기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 구장처럼 잘 갖춰진 푸른잔디에서 힘껏 기량을 뽐낼수는 없지만 그래도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학교 운동장에서 펼칠 기회가 있어 대회날만 기다린다“고 연습에 전념하는 울릉초등 김우현(5년) 선수는 ”11번의 멋진 넘버를 달고 학교의 명예를 위해 과거 차범근 아저씨같은 기량을 발휘하겠다“며 긴장을 놓치지 않았다.
김종한 생체협의회장은 “본대회를 승화시켜 매년 연례행사로 개최해 유소년들이 울릉도축구발전의 원동력이 될것이다”며 무한한 축구의 가능성을 기대했다. 한편 1000여 울릉도 축구인들은 열악한 환경속에도 매년 도민체전에 출전해 아쉽게도 4위에 여러번 머물고 있지만 축구 동호인들은 종합운동장 건립을 학수고되하며 직선거리 70여m의좁은 학교 운동장에서 울릉축구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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