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지역 청소년들이 어학연수를 위해 미국대륙으로 건너갔다.
　울릉군에 따르면 영어학습 동기부여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초·중생 24명이 지난 9일 4주간의 어학연수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로 떠났다는 것.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필기시험 및 영어 인터뷰 등 엄격한 선발과정을 통과한 24명의 학생이 3개월간의 사전교육을 통해 준비해왔다.
　이들은 미국 투산교육청 관할 공립학교인 매기중학교와 시크리스트 중학교에서 4주간의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 현지가정에서 체험의 기회를 가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울릉군과 미국 투산교육청간의 국제교류협약 체결 후 매년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실시돼 오고 있으며 그동안 127명의 울릉지역 학생들이 미국에서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상반기중에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2년제 공립학교인 피마대와 국제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해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이 미국대학교에 입학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