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는 이념이 아닌 생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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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는 이념이 아닌 생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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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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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행자부 장관 기자간담회
 
 한미 FTA 협상 설명회에 참석한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농업분야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약속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다음은 박 장관과 일문일답.
 -한미 FTA 협상으로 전국은 물론 경북의 농축산업에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대한 대책은.
 “이번 FTA 협상 타결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제주도, 강원도, 경북의 순이 될 것이다. 현재 각 부처에서 피해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조만간 대책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FTA 협상으로 포항 철강과 대구경북의 자동차, 섬유산업은 경기가 호전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다. 다만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한 농민과 노동단체의 설명회 참여가 없었다. 이들에 대한 계획은.
 “이번 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농림부, 노동부, 산자부 등 각 부처별로 이들 단체들에 대한 개별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한미 FTA 협상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다. 또 피할수 없는 국제흐름인 만큼 이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포항 출신 장관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관심과 지원방안을 고심 중이다. 특히 이번 FTA 협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피해보상과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포항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미 FTA 협상을 지켜본 많은 국민들은 이번 협상이 잘 된 것인지, 향후 정부의 대응책은 있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는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정부의 정책에 관심과 믿음을 가져주길 바란다.
 한편 박 장관은 최근 언론에서 제기한 정치적 행보에 대해 “이번 FTA 협상 설명회를 포함해 올들어 포항을 두번 찾았다”면서 “정치적 행보와는 무관한 일상적인 업무다”고 밝혔다. /고정일기자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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