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운수업체 노사정 화합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지역의 3개 시내버스 운수업체(안동버스, 경안여객, 동춘여객)가 노사정 화합으로 2000년 이래 15년간 무분규 시대를 이어가며 시민들이 안정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안동지역의 시내버스 운수업체는 지난 1999년에 임단협 실패로 3일간 격렬한 파업투쟁을 했으나 그 이후에는 노사정이 수시로 회의를 열고 운수종사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주민들의 민원해결에 협력해오면서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해 왔다.
특히 인기폭발로 꼬마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는 ‘꼬마버스 타요’를 디자인해 노사협력으로 5~12월까지 전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운행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중교통으로 거듭났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시는 지난해 대중교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1억원으로 하루 평균 15시간 이상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고 있는 운전기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위로격려 회식과 근무복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대중교통이 시민과 상생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