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17일부터 통일신라 토제·청동제 양 선보여
국립경주박물관은 5월 3일까지 특집진열 ‘아름답고(美) 착한(善) 동물, 양(羊)’을 신라미술관 1층에서 개최한다.
전시품으로는 신라 4세기부터 6세기에 축조된 대형 능묘 출토품 가운데 양머리 모양이 달린 청동제 초두(자루솥)들이 출품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주 황남대총, 천마총, 서봉총 출토 초두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경주 내남면 화곡리 무덤 출토의 토제 양, 용강동 무덤 출토 청동제 양, 그리고 표면에 십이지를 부조로 새긴 성동동 출토 청동제 추(錘) 등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옛사람들이 만든 다양한 양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3월 15일까지 케냐 사파리 자연과 야생동물 사진전이 열린다.
주한 케냐대사관이 한국-케냐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야성의 감성’이란 주제로, 1993년 케냐로 이민간 김병태 작가가 20여년 동안 아프리카를 누비며 야생동물과 광활한 대자연을 찍은 사진을 전시한다.
지난해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이 사진전은 지방에서는 처음이다.
오는 24일 사진전 개막식에는 모하메드 겔로 주한 케냐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모하메드 겔로 대사는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와 케냐 간 문화교류 등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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