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 지역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발생해 어패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 해역에서 채취한 자연산 진주담치(홍합)에서 마비성패류독소가 허용 기준치(80㎍/100g)를 초과한 131㎍/100g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포항해양청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구룡포 일원을 `패류채취 금지해역’으로 지정하고, 이 해역에 서식하는 패류의 채취는 물론 유통, 취식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수온 상승으로 패류독소가 예년보다 20일 가량 빨리 검출됐다”면서 “패류독소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아 잘못 섭취할 경우 치명사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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