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옆 낙석 ‘와르르’
  • 김재원기자
산책로 옆 낙석 ‘와르르’
  • 김재원기자
  • 승인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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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호공원 주차장 절개지 낙석사고 발생

▲ 지난 4일 낙석사고가 발생한 포항 환호공원 절개지가 아무런 안전조치없이 여전히 방치돼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재원기자]  해빙기를 맞아 포항에서 낙석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곳이 많지만 포항시의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북구 두호동 환호공원 주차장 측면 절개지에서 50여t의 돌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절개지에는 안전망 등 낙석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낙석은 북구청에서 관리하는 환호공원 주차장 인근 체육시설에 떨어졌다.
 하지만 사고 후 낙석이 발생한 절개지가 공원관리사업소 관할이어서 떨어진 돌은 사업소가 치웠다.
 그러나 공원관리사업소는 북구청 관할이라는 이유로 낙석사고 재발 위험이 있는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사용금지 조치 등 별다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특히 사업소는 낙석이 발생한 절개지에 대해서도 아직 아무런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곳 체육시설을 관할하고 있는 북구청도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조치에 전혀 나서지 않고 있다.
 북구청은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공원관리사업소가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낙석사고 방지 및 안전조치 업무를 북구청과 공원관리사업소가 서로 미루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낙석이 떨어진 체육시설에서는 사고 재발 위험에도 불구, 아무런 통제없이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낙석사고 예방과 사고 후 안전조치 등을 위해 낙석과 관련해 시의 통합관리부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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