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자 겨우내 冬眠하던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고, 꽃들은 앞다퉈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다. 매화, 복수초, 산수유, 목련, 개나리…. 비가 그치고 난 후 활짝 열린 화창한 날씨 속에 갖가지 꽃들이 본격적인 봄외출에 나섰다. 春分을 이틀 앞둔 19일 대구·경북지역은 낮 기온이 20도까지 상승해 완연한 봄날씨를 보였으며, 주말에는 20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말에는 겨울 외투를 벗어던지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형형색색 꽃들이 손짓하는 들로, 산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