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 포스코 섭외부장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희망과 화합, 도약의 의지를 표출한 포항시민들의 한마당 큰 잔치입니다.”
　장성환<사진> 포스코 섭외부장. 불빛축제 운영본부장인 그는 축제가 끝난 10일 오후 10시 영일만 밤하늘을 한참이나 쳐다보았다.
　7만여발의 불꽃 향연과 70만 관람객들의 환호와 감동이 펼쳐진 진한 여운을 조용히 느끼고 있었다.
　장 부장은 “포항의 불빛축제는 이제 명실상부한 국제불빛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불빛축제는 한국 중국 일본 스웨덴 등 4개국 연화팀이 참여 1시간 20분 동안 포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화려한 불꽃 군무, 70만명의 관람객, 대규모 시설과 장비, 뛰어난 기획력, 수준높은 시민의식 등이 조화를 이룬 한편의 드라마였다.
　그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화합과 열정을 표출한 생동감 넘치는 축제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장 부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즐겁고 안전한 행사가 됐다”며 “`포항= 불빛축제’가 세계적 이미지로 확산되도록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