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이넥스 기술 후배들에게 전수 위해 직무 노하우 모음집 제작
직무 노하우 모음집은 파이넥스 3공장의 파트장들이 주축이 돼 평소 업무를 수행하며 체득한 각종 지식과 경험, 작업 표준 등을 가이드북 형태로 기록한 것이다.
파이넥스는 세계 100년 철의 역사를 새롭게 쓴 포스코의 순수 제철기술이다. 기존 고로(용광로)공법에 비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최대 장점이다.
포스코는 1992년부터 파이넥스 공법 개발에 들어가 2003년 포항제철소에 파이넥스 1공장(연산 60만t), 2007년 5월 30일 파이넥스 2공장(연산 150만t), 지난해 1월 파이넥스 3공장(연산 200만t)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모음집 제작에 참여한 10여명의 고숙련 직원들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관련 자료를 모으고 부문별 작업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파이넥스 조업기술은 공장별로 주요 제어 특성이 달라 조업환경에 맞춘 차별화된 직무노하우 습득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다 직무 노하우 모음집을 활용키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용융로, 유동로, 성형탄 등 파이넥스 각 조업 파트별 특성 및 니즈에 맞춰 제작한 노하우 모음집은 후배 직원들이 쉽고 편리하게 학습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반별로 보관하고, 접근성이 우수한 통합 운전실에도 비치해 돌발 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을 높였다.
또 조업 관련 신기술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직무 노하우 모음집이 꾸준히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파이넥스 3공장의 이승환씨는 “선배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모음집 덕분에 어떤 돌발 상황이 닥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선배들이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 습득한 기술과 노하우가 계층 간 공백 없이 계승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직무 노하우 모음집을 제작, 후배 직원들의 기술역량 향상에 앞장서는 것은 좋은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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