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구조대원 2명 트라이믹스 기법 잠수 성공
[경북도민일보 = 황성호기자] 경주소방서는 구조대원 2명이 트라이믹스(Try mix) 100m 잠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잠수장비는 하나의 탱크에 산소21%, 질소 79%의 압축가스를 주입해 질소마취·산소중독의 우려가 있으며, 30m정도까지 잠수가 가능하다.
그러나 두 개의 탱크에 산소와 질소의 비율을 낮추고 헬륨을 섞는 트라이믹스 기법을 활용하면 잠수병의 위험을 낮추고 더욱 깊은 잠수가 가능하다.
심해 잠수는 21년 경력의 김성주 구조대원에게도 위험하고 힘든 훈련이었기 때문에 첫 날에는 50m 잠수에 그쳤으나, 매일 잠수 깊이를 늘려가며 마지막 날에는 100m까지 잠수하는데 성공했다.
김성주 구조대원은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 수난사고가 대형화되면서 심해 잠수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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