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는 지난 25일 안동구시장에 국내외 문화가 어우러져 신명나는 장터 한마당이 열렸다.
　국내 온라인 서포터즈인 ‘왁자지껄 풍류방랑객’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 80여명을 대상으로 ‘안동구시장 팸투어’를 가진 것.
　이번 팸투어는 문화관광형시장과 국제명소화시장으로 지정된 안동구시장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안동구시장이 갖고 있는 문화와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안동구시장은 서포터즈와 일반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2015년 첫 풍류예술난장을 열어 구시장 상인들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엽전벼룩시장, 안동소주 칵테일, 전통 민요 공연, 해금 앙상블 등 한국의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다문화 먹거리 마차는 안동에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직접 참여한 다문화 먹거리 마차는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들이 전통시장 문화와 결합해 안동구시장 서포터즈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조기 품절 되기도 했다.
　우영진 단장은 “다문화 먹거리 마차는 한국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문화가 결합한 안동구시장만의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안동구시장은 문화와 전통시장의 융합에 대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