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78억 지원 내년 준공
임진왜란 직후부터 조선왕조실록에 보관하다가 1940년대 후반쯤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 `태백산사고(太白山史庫)’에 대한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 산하 국가기록원은`태백산 사고’에 대한 복원사업을 추진,역사 탐방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가기록원 부산지소에서 소장하고 있는 `태백산사고 본’은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보관되어 있는 `정족산 사고본’과 더불어 국내에 실존하고 있는 2대 조선왕조실록이다.
그러나 태백산 사고는 임진왜란 직후인 1606년(선조 36년)에 경북 봉화군 춘양면 태백산에 설치됐으나 지난 40년대 후반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소실됐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복구비 78억 1000만원을 봉화군에 지원해 복원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반대해 난항을 겪고 있다.
봉화/박완훈기자 p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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