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76억원 투자… 도내 6곳 1488㏊ 전문생산단지 등 조성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2017년까지 조사료 자급률 100%를 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사료 완전 자급은 김관용 도지사의 핵심공약 사업이다. 조사료는 목초, 옥수수, 과일 껍질처럼 섬유질이면서 에너지 함량이 적은 사료를 말한다.
소를 비롯한 가축 생육에 필수적인 요소이고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여준다.
도내 조사료 자급률은 2010년 77%, 2014년 81%이다. 올해 376억원을 들여 86%까지 끌어올린 뒤 2017년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내 6곳에 1488㏊의 조사료 전문생산단지와 산지생태축산 시범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조사료유통센터와 농식품부산물 유통센터를 유치해 생산과 유통기반 인프라를 구축한다.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 확산, 전문생산단지 조기 조성 등으로 2만2000㏊ 수준인 조사료 재배면적을 4만㏊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3㏊ 규모의 구미 선산 조사료단지에서 ‘조사료 생산시연회’를 열고 첫 수확을 거뒀다.
김관용 도지사는 “조사료는 축산의 핵심이고 생명이다. 2017년까지 도내 조사료 완전자급화를 이뤄내 경북 축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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