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의 지선 지정해 달라’
  • 백영준기자
‘국도의 지선 지정해 달라’
  • 백영준기자
  • 승인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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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울산·충남·전남 4개 시·도, 정부에 촉구 건의문 채택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와 울산, 충남도, 전남도가 조속한 ‘국도의 지선’ 지정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26일 정부 관계부처와와 국회 및 청와대 등에 전달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국도의 지선은 기존 국도의 본선과 인근의 교통·물류 거점인 도시·항만·공항·산업단지·물류시설 등을 연결하는 도로로, 국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물류를 원활히 하는데 필요한  국가 기반시설이다. 국도의 지선 지정은 지난 2010년 3월 도로법 개정에 따라 법적 근거까지 마련됐으나, 정부부처 간 의견 차이로 5년이 넘도록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를 비롯한 4개 광역단체는 이번에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통해 교통·물류 거점 간 연결도로인 국도의 지선은 지역 균형발전 및 국가 경제 발전 견인을 위해 꼭 필요하다”라며 △장기간 표류 중인 일반국도의 지선 조속 지정 △일반국도의 지선이 국가사업으로 조속 건설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4개 광역단체가 건의 중인 국도의 지선은 9개 노선 총연장 111.5㎞로, 경북 1개 노선 20.9㎞, 충남 4개 노선 46.2㎞, 울산 2개 노선 12.4㎞, 전남 2개 노선 32.0㎞ 등이다.
 경북도내 1개 노선은 △제4-1호선의 지선(김천시 지좌동(국4호선)-구미시 고아읍(국33호선))까지 이다. 제4-1호선 지선은 구미국가산업단지(5단지 등)에서 김천혁신도시(KTX역사)간 동·서 연결도로개설로 산업 물류수송을 원활하게 하고 국내·외 투자유치기반 조성과 산업 종사자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들 노선이 국도의 지선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에서 사업을 시행하기 때문에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는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배 경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은 “물류비용 절감에 필요한 교통·물류 거점 간 연결도로는 지방정부의 재정으로만으로는 적기에 건설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중앙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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