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11시 20분께 독도 동남쪽 약 27㎞ 해역에서 수산과학원 자원조사 전용선박 ‘탐구 20호’ 주변에 물개가 접근했다. 일반적으로 물개는 수온이 차가운 해역에 산다. 이 때문에 겨울철에 우리나라 연안으로 남하하고, 봄이 되면 다시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말에 독도 인근 해역에서 물개가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물개는 해수부가 지정한 보호 대상 해양생물이다.
차형기 독도수산연구센터장은 “이번 물개 출현은 독도 인근 해역이 물개 같은 기각류 서식에 적합한 조건으로 변화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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