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배부른 맛있는 이야기
  • 이경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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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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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DVD ‘아메리칸 셰프’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최근 먹방에 이어 쿡남(요리하는 남자)이 대세다. 20~30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각종 방송을 섭렵하고 있는 쿡남. 매력적인 셰프가 만드는 음식을 눈 한가득 담는다.
 주르륵 내리는 장맛비에 외출도 하기 싫은 주말,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는 영화 한편을 소개한다.
 ‘아이언맨’의 감독인 존 파브로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아메리칸 셰프’.
 캐비아를 올린 구운 달걀, 버터를 두껍게 얹은 필레미뇽, 초콜릿 라바 케이크, 커리·당근 퓨레에 올려 래디시로 꾸민 꽃새우, 두껍게 구운 돼지 옆구리 살에 파슬리 소스와 절인 래디시를 곁들인 요리 등.
 고급 레맛토랑의 주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다양한 요리를 끊임없이 관객에게 보여준다.
 일류 레스토랑의 셰프 칼 캐스퍼(존 파브로)는 유명 음식 평론가의 혹평에 화가나 그 평론가의 트위터에 욕설을 남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칼은 트위터를 잘 몰랐던 것. 그가 문자인 줄 알았던 트위터의 내용과 댓글은 모두에게 공개되고, 다시 레스토랑을 찾은 평론가와 싸우는 장면은 온라인을 통해 퍼진다.
 결국 칼은 레스토랑을 그만두고 다른 레스토랑을 찾아 헤매지만 그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칼은 그동안 바빠서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아들 퍼시(엠제이 안소니), 전 부인(소피아 베르가라)과 마이애미의 리틀 하바나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푸드트럭’에 도전하며 새 요리 인생을 시작한다.
 칼이 퍼시, 부주방장 마틴(존 레귀자모)과 함께 푸드트럭을 몰고 리틀 하바나에서 출발해 뉴올리언스, 텍사스 오스틴을 거쳐 다시 LA로 돌아오는 동안 뉴올리언스 베녜, 리틀 하바나 쿠바 샌드위치, 멕시코 오리지널 바비큐 등 각 지역의 대표 음식들이 관객들의 식욕을 돋운다.
 “요리로 사람들의 삶을 위로하고 나도 거기서 힘을 얻는다”라는 칼의 요리 철학에서 우리가 살아가야할 방향성을 찾는다. 15세 이상 관람가. 1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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