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특산물, 캄보디아 간다
  • 권오한기자
안동농특산물, 캄보디아 간다
  • 권오한기자
  • 승인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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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공품 첫 수출

▲ 안동특산물이 메르스에도 수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캄보디아 수출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메르스 여파로 지역 경제는 물론 농산물 수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동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과 가공품들의 수출은 큰 어려움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출을 위한 시와 업체의 노력이 상당한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수출실적은 567t에 141만562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4t에 162만2966달러보다 다소 줄었으나 최근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실적이 크게 줄어들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
 특히 올해의 경우 신선농산물과 더불어 농산물을 활용한 특산품의 수출이 캄보디아에 수출돼 한해를 마무리 할 연말이면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시는 지난 1일 안동탁촌장에서 생산한 안동쌀국수(0.4t, 400만원)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제조공정과 위생부분 심사를 올 6월에 통과한 북안동농협의 안동마음료(400만원)와 젤리(2t, 1000만원) 등 농산물 가공품이 ㈜안동무역을 통해 캄보디아로 첫 수출됐다.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시 중심지에 조성된 안동관에서 안동농특산물을 중점적 취급 홍보·판매와 함께 상류층 소비자를 공략해 이들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대형유통업체인 골든글로리그룹과 럭키마트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 성과는 ㈜안동무역(대표 최휴석)에서 지속적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시장조사와 수출업체 면담과 함께 안동농특산물 샘플을 현지에서 시식·시음한 결과, 현지인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지난 4월 안동시 수출시장개척단(행정, 농협, 업체)이 캄보디아에 현지에서 대형유통업체인 골든글로리그룹과 MOU를 체결하는 등 서로 간에 신뢰관계를 맺으면서 이뤄진 결과다.
 이처럼 시와 무역업체의 꾸준한 노력이 최근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시장에도 불구하고 안동지역 농산물의 수출을 꾸준히 이어지게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수출국과의 교류를 이끌어 내고 수출시장 다변화에 발맞춰 좁은 틈새를 공략해 캄보디아로 수출 확대는 물론 수출업체 독려와 수출물류비 지원,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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