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측 “환경영향평가 초안 내용 부실” 연기 요구 수용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에 건설하는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한 주민공청회가 무산됐다.
28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3·4호기 공청회에서 주민과 사회단체관계자들이 “신한울 1·2호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도 이행되지 않은 시점에서 3·4호기 공청회는 의미가 없다”고 반발했다. 또 원전 측이 제시한 3·4호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도 내용이 부실하다며 공청회 연기를 요구했다. 원전 측이 이를 받아들여 공청회는 1시간여만에 무산됐다.
울진 신한울 1·2호기는 2018년 4월, 3·4호기는 2023년 9월에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