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여름 무더위를 피해 떠날 휴가지로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영천은 어떨까.
　보현산 별빛 찾아 떠나는 한여름의 농촌 여행이 인근 도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동양 최대 천문대가 있어 별빛마을로 이름 붙여진 보현산 별빛포도정보화마을(위원장 이종억)이 본격적인 여름방학 기간인 7~8월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행사를 선보이고 있어 인근 도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을에서 재배 중인 블루베리, 옥수수, 고추 등 청정 자연 환경에서 자란 무공해 제철 농산물 수확 체험으로 자연 생태계를 알려 준다.
　여기에 더해 고당도 고품질의 영천포도를 이용해 와인과 젤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근접한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5D 우주체험과 800㎜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별자리 관찰은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우주에 대한 무한한 기대를 준다.
　이와 더불어 인근에 있는 임고서원과 최초의 화약 발명으로 왜구를 무찌른 최무선 장군을 기념하는 최무선 과학관 등 주변 관광지 견학도 즐길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