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 속도 낸다
  • 이희원기자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 속도 낸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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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허가신청 준비 완료… 환경부 방침 따라 추진

▲ 소백산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예상지역.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최근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과 관련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관광 영주를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대통령 주재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안건으로 설악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가 논의됐다.
 따라서 시는 그동안 보류해왔던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환경부와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따른 업무를 협의했다.
 업무협의 결과 환경부에서 1단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사천시와 설악산, 지리산에 대해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모니터링 한 후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해 소백산 등 타 국립공원으로 확대 여부를 재검토 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앞으로 소백산 국립공원에 급증하는 탐방객으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을 예방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환경부 방침에 따라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시행과 2012년에는 사업비 485억원이 투자되는 풍기읍 삼가리 비로봉 능선(L=4.2㎞) 노선에 대한 기본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그러나 환경부에서 2012년 6월 26일 국립공원 위원회를 개최해 1단계 케이블카 시범사업 신청지인 설악산, 지리산, 한려해상, 월출산 4개의 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양양군, 남원군, 구례군, 산청군, 함양군, 사천시, 영암군의 7개 지방자치 단체에 대해 심의한 결과 해안형인 사천시를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어 내륙형인 설악산과 지리산에 한해 환경부 기준에 적합하게 신청 시 재검토 하는 것으로 의결함에 따라 시는 소백산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사업의 계속적인 사업추진을 보류해왔다.
 시 관계자는 “소백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추진되면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소수서원과 부석사 그리고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무섬마을 등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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