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통합 이루자”
  • 권오한기자
“안동·예천 통합 이루자”
  • 권오한기자
  • 승인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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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청주민연합, 오늘 안동서 시민토론회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와 예천군의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열리는 등 양 시·군 통합을 위한 주민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안동시민회관에서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방안’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신도청주민연합 안동·예천통합추진위원회(공동대표 前안동시장 정동호·김휘동, 이하 신도청주민연합)와 안동상공회의소가 신도청주민연합이 경북 지역 선거구 조정 일정과 곧 시작될 신도청시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다.
 이러한 시민 활동은 물밑에만 머물던 안동시와 예천군의 통합운동이 안동 지역에서부터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은 도청신도시가 안동이나 예천이 아닌 별도 명칭을 가진 독립 행정단위로 분리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
 또한 시·군이 통합을 통해 도청신도시를 하나의 행정단위로 끌어안지 못하면 곧 시작될 신도청시대에 안동과 예천 모두 도청 주변도시에 불과한 처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지난 5월 신도청주민연합은 도청이전 예정지인 신시가지의 ‘신도시 명칭 제정’ 시도를 반대하는 움직임을 계기로 안동과 예천의 통합운동이 필요하다는 공감에 따라 결성된 단체다.

 최근 예천군민의 행정통합 및 선거구조정에 대한 여론이 절대적으로 안동을 선호하는 것은 이런 위기감을 예천 주민들도 자각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22일 BNF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예천과 마찬가지로 안동시민들의 인식 역시 예천과의 통합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청주민연합이 지난달 22~23일 BNF리서치에 의뢰한 조사 결과 예천군민들은 ▲양 시·군 행정통합에 대한 찬반(贊反) 질문에 대해 안동시와의 통합 찬성이 52.0%, 반대 31.0%로 응답 ▲예천군의 국회의원 선거구 통합지역을 안동시와 영주시 중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서는 안동시와 통합을 찬성하는 응답률이 46.4%에 달했으며 영주시와 통합 찬성은 16.9%에 그쳤다.
 이달 14일 안동시민을 상대로 ‘행정구역 통합 및 선거구 조정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행정통합에 54.8%가 찬성을, 24.6%가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예천군과의 선거구 통합에는 46.2%가 찬성을, 18.8%가 반대했다.
 신도청주민연합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번 시민토론회를 통해 여론주도층이 앞장서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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