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해평습지
생태관광 명소로 만든다
  • 김형식기자
낙동강 강정·해평습지
생태관광 명소로 만든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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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흑두루미·재두루미 등 희귀조류 1만여마리 찾아와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낙동강 강정습지와 해평습지에 ‘겨울 진객’인 흑두루미와 재두루미들이 찾고 있다.
 지난 22일 이후 지금까지 강정습지(김천 감천~구미 낙동강 합류지점)와 6㎞ 하류쪽인 해평습지(한국수자원공사 광역취수장 아래쪽)에 흑두루미(22일 2마리, 23일 42마리, 25일 122마리, 26일 285마리)와 재두리미(26일 4마리)가 잇따라 날아왔다.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가족은 낙동강과 감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모래톱에 내려 앉아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포착 됐으며, 휴식을 취한 뒤 최대 월동지인 일본의 아즈미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흑두루미와 재두루미는 멸종위기 2급이며, 천연기념물 제228호와 203호로 지정 돼 있으며 지구상에 흑두루미는 1만2000여마리, 재두루미 6000여마리 밖에 존재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보호 받고 있는 희귀 조류다.
 구미시 낙동강의 강정습지와 해평습지에는 흑두루미, 재두루미, 쇠기러기 등의 다양한 겨울철새 1만여마리가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동북아 두루미 이동로상의 중간기착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안정적인 철새 먹이 터를 조성하고 전문가와 함께 신뢰성 있는 철새 개체 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면서 “더 많고 다양한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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