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소통위 대상 4대 분야·10대 발전안 설명회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 천지원전 2기 건설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영덕발전소통위원회(이하 소통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영덕군 발전 10대 제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천지원전은 2012년 9월 건설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된 후 지난 7월 확정된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2026~2027년 원전 2기가 건설될 예정이다.
산자부와 한국수력원자력는 이날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통해 영덕의 천지원전 건설 계획이 반영된 만큼 영덕군이 원전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 지역발전 방안인 4대 분야, 10대 지역 발전 제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오전 조석 한수원 사장은 천지원전 현장 영덕사무실 방문에 앞서 군민연대(위원장 백운해)의 종교 대표자들과의 만나기로 했으나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추진위원회 관계자 20여 명이 영덕사무실 앞에서 기습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등의 집회로 인해 조 사장의 사무실 방문 취소와 함께 종교 대표자와의 만남도 끝내 무산됐다. 그러나 조 사장과 백 위원장은 직접 전화를 통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자부 정국장이 소통위가 열리는 대회의실에 입장하려다 군민연대 10여 명의 관계자들에 의해 입장이 저지되는 수난을 겪었으며 저지 과정에서 군민연대 관계자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