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세미나… KT·대구TP와 업무협약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대구시는 지역산업단지의 유해가스 누출 등 다양한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기술정보 유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에서 제시한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국 최초로 첨단 과학 기술을 통해 산업단지 재난사고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3일 성서 세인트웨스튼 호텔에서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정책방향 및 주요사업’과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강화’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한 뒤 KT,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성’ 사업 업무 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또 대구시는 올해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지역기업 첨단기술 지킴사업’을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며, 11월 중에는 성서혁신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성’ 실증사업을 KT, 대구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재난안전 분야에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종합적인 첨단 기술융합플랫폼 사업으로써 대구시는 현재 운영 중인 재난안전시스템, 소방방재시스템 및 사이버침해대응센터와 단계별로 연계해 지역의 종합적인 재난안전관리 기반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운영되면 대구 페놀사건, 성서 도금공장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건, 첨단기술 유출사건 등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 사회적재난사고의 예방과 피해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향후 산업통산자원부와의 협의를 통해 성서혁신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전국 국가산업단지 등에 확대 적용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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