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한미동맹·한반도 문제 대화 나눠’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이병석 한·미의원외교협의회장(포항북, 전 국회부의장)은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미국 스탠포드 아태연구소 신기욱 소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병석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월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를 방문했을 때, 헥커 연구원의 북핵 관련 발표를 듣고 북핵문제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었다”면서 “미·중·일의 정치적 입장이 다르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 동북아지역의 외교적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이때, 한국 의회와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스탠포드 아태연구소’간의 긴밀한 교류는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데 발전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신기욱 소장은 “한국은 과거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던 예전의 모습과 달리 이제는 외교적으로 주도해나갈 수 있는 국력을 키웠다”면서 “앞으로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논의를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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