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숙
어린 아이가 책을 편다.
그림을 슬쩍 본 후
책장을 넘긴다.
엄마의
작은 바람은
글자를 익히는 것.
서점에 가서
붙임 딱지 책을 사 왔다.
아이가 붙임 딱지를 붙여가며
보고 보고 또 보고
신기함에 눈빛이 초롱초롱
아이가 웃는다.
엄마가 웃는다.
붙임 딱지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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