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비투자예산
경북 12조1225억·대구시 3조3432억
  • 윤용태기자
내년도 국비투자예산
경북 12조1225억·대구시 3조3432억
  • 윤용태기자
  • 승인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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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역대 최대 규모… 도내 신규사업 32건 984억

▲ 3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내년 국가투자예산 분야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도정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내년 경북지역에 국비예산 12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3조3432억원을 확보했다. 7년 연속 국비 3조시대를 열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회가 확정한 2016년도 정부예산 가운데 경북에 투자하는예산은 지난해 11조2788억원보다 8437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끝나감에 따라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신규 사업 32건 984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30억원, 포항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20억원, 메디컬 섬유융합소재산업 활성화 42억원,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20억원,3D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 구축 8억원 등이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사업인 경북형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9억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40억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사업 20억원,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 168억원 등도 반영됐다. 이들 사업에는 연차적으로 9조2419억원이 투입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광역 SOC인프라 구축사업비로 6조7738억원을 확보했다.
 동해 중부선 철도(포항~삼척) 5669억원, 동해 남부선 철도(포항~울산) 3939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2058억원, 포항 영일신항 인입철도 573억원 등이다.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 506억원 등 연구개발 및 창조과학산업 육성에는 5821억원이 투입된다. 3대문화권 조성사업(31개 사업) 1944억원 등 문화·환경·농림수산 기반조성 예산은 2조150억원 규모다. 또 울릉도·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기반조성 사업에 614억원을 투자한다. 울릉공항 건설 85억원, 울릉일주도로 건설 421억원,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21억원 등이다.
 논란이 됐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 예산 137억원도 반영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철우, 박명재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예산 확보에 노력한 것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국비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내년도 정부예산은 올해보다 1185억원이 늘어난 3조3432억원(경상적 복지비, 교부세 제외)을 확보했다.
 시는 스마트그리드 확산(31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68억원),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건립(162억원),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40억원),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15억원) 등 중장기 대형 사업인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5건의 예산을 반영한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3~4년에 걸친 중장기 대형 사업 5건과 추후 예산을 확보할 예타사업 1건(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간 도로 건설) 등으로 1조원 정도의 사업비가 대구에 투입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또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2차년도인 내년에 985억원을 투자할 수 있게 돼 물산업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대구가 메디시티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357억원), 한국뇌연구원 운영(239억원) 등 기존 사업 외에 첨단임상시험센터(8억2000만원), K-메디컬 건립(20억원), 한방의료체험타운 조성(10억원), 인체 유래 바이오신소재 개발(30억원) 등 신규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338억원),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216억원), 지역아이디어 사업화 생태계 기반 조성(25억원) 등 미래성장 R&D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1835억원), 안심~하양 복선전철화(289억원), 대구선 복선전철 건설(2321억원) 사업은 대구가 광역교통 중추도시 위상을 공고히 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2100억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150억원), 대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100억원), 노후공단 재생(50억원)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국비도 확보했다. 제2항공교통센터 건립(248억원), 항공안전종합통제센터 구축(197억원), 어린이 안전영상정보 인프라 구축(17억원) 등 안전 분야 사업도 진행한다.
 권영진 시장은 “시정 핵심가치인 ‘창조대구, 시민행복’을 현실화하는 것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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