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징금다리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과 국내 명승지를 찾는 관광인파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25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소식을 예보했지만 경북 동해안 명승지는 때이른 피서객 등 관광인파로 북새통을 빚게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 관광창구는 여행객들로 야단법썩이다.
모두투어네트워크에 따르면 24일 동남아,중국,일본 등지로 출발하는 여행 상품과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수는 평상시의 두 배인 50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23일 출발 패키지 상품과 항공권 예약자도 4000여 명에 달한다.
동해안 지방은 최근 낮최고 기온이 연일 25도~29까지 오르내리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포항 구룡포와 칠포,월포를 비롯, 영덕 고래불,경주 감포 등지 해소욕장마다 때이른 피서객들로 바다가 열리고 있다.
경주는 부처님 오신날 하룻동안 불국사와 석굴암 등 각 사찰과,신라촌, 보문유원지 등 일대에 20여만 인파가 몰려들었다.
황금연휴 동안 경주 보문유원지에는 30여 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고 관광업소마다 관광객 유치 채비에 야단들이다.
포항 송라 보경사와 내연산,오천 운재산에는 24일 연휴를 맞아 2000~5000여명이 찾아들었다. 청송 주왕산·영주 소백산 국립공원 일대도 1000~2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황금연휴를 즐겼다.
이같은 관광인파로 경주에서 포항-영덕-울진을 잇는 동해안 7번국도와 경주에서 감포방면 국지방도로는 관광차량들이 급증하면서 24일 온종일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를 빚었다.
/정종우기자 jjong@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