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초·중·고 10개교 중 4개 꼴로 성범죄자 거주’
  • 손경호기자
‘경북 초·중·고 10개교 중 4개 꼴로 성범죄자 거주’
  • 손경호기자
  • 승인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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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보호인력 늘리고 CCTV 확충 등 대책 서둘러야”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 10개교 중 4개 꼴로 반경 1km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23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북 내 초·중·고등학교 1002개교 중 376개교(38%)의 반경 1km내에 1명 이상의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북도 내 초등학교 169개, 중학교 115개, 고등학교 92개교의 반경 1km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두 명 이상 거주하는 곳도 초등학교 95개, 중학교 57개, 고등학교 39개였고, 5명 이상이 거주하는 곳도 초등학교 19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6개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3%(1305개 중 1209개)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이89%(621개 중 550개)로 광역지자체 중 2번째로 비율이 높았다. 뒤이어 광주 83%(309개 중 256개), 대구 81%(436개 중 352개), 대전 78%(299개 중 233개), 인천78%(510개 중 397개), 울산 69%(239개 중 166개), 경기 68%(2293개 중 1557개) 순으로 높았다. 경북지역은 38%(1002개 중 376개)로 제주 36%(192개 중 70개), 전남 33%(903개 중 301개), 강원 33%(673개 중 222개), 세종 24%(49개 중 12개) 등과 같이 비율이 낮았다.
 박 의원은 “경북은 지역이 넓고 외진 곳이 많아 학생보호인력을 늘리고 CCTV를 확충하는 등 정부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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