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해운 우리누리1호… 승객 44명, 포항서 체류 불편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을 출항해 울릉도로 가던 여객선이 높은 파도로 항해 도중 또 다시 회항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30분 포항~울릉간 여객선 우리누리1호(534t·정원 449명)가 승객 44명을 태우고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출항, 50분가량 울릉도로 향하다 높은 파도로 회항해 오후 4시30분께 포항으로 돌아왔다.
이 배를 운항하는 태성해운 관계자는 “동해 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없었지만 울릉으로 갈수록 파도가 3m로 높게 일어 더 이상 운항하면 위험하다고 판단,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회항했다”고 말했다.
대부분 울릉도 주민인 승객들은 “울릉도로 귀환하는 일정이 하루 이상 연기돼 포항에서 하룻밤 더 체류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누리1호는 지난달 11일 오후 2시30분에도 승객 82명을 태우고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출항해 1시간40분가량 울릉도로 향하다 높은 파도로 회항해 오후 5시50분께 포항으로 돌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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