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18개 혁신센터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대구혁신센터는 2014년 9월 출범 이래 원스톱 서비스(멘토링·컨설팅 ,금융·법률·특허 상담 등) 4224건, 창업·중소기업 134개사 지원, 투자 유치 110억5000만원, 창업기업 신규 채용 53명, 매출 증가 53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
대표적 창업보육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49개팀을 키워냈고 이 중 16곳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전기 오토바이 제작기업인 ‘그린모빌리티’의 이륜·삼륜 전기차는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고 화물 적재상태에서도 안전주행이 가능해 기술적 우위를 갖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혁신센터의 지원으로 공영홈쇼핑에 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대형 물류업체인 쿠팡·우체국 등과도 공급계약을 맺었다.
올해 매출 200억원 달성, 2019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꿈을 키워가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 사례인 ‘솔티드벤처’는 신발의 아웃솔(신발의 땅에 닿는 부분)에 센서를 넣어 운동할 때 발에 가해지는 압력 등의 정보를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스마트 신발을 만든다.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전시 제품 중 가장 혁신적 제품 중 하나’란 외신의 평가도 받았다.
경북 혁신센터는 원스톱 서비스 1733건, 창업·중소기업 지원 211개사, 투자유치 79억원, 창업기업 신규 채용 22명 및 매출 증가 20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달까지 145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지원해 생산성 139% 향상, 불량률 77% 감소, 연 504억원의 비용 절감이라는 성과를 냈다.
경북 혁신센터는 제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공장 새마을운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2종 색상 사출기술을 보유한 자동차용 내장부품 생산업체 ‘DPM 테크’는 공장 새마을운동과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작업 환경을 개선한 결과 구인난이 해소됐다.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전우정밀’도 물류 자동화 도입, 공장 새마을운동으로 생산 효율을 높여 42억1000만원의 매출 확대 효과를 봤다.
경북 혁신센터는 가장 오래된 요리책인 ‘수운잡방’의 조리법을 표준화하는 등 종가음식을 관광상품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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