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포스텍 교수, 과학상 라파엘클리닉, 봉사상 금호공고, 교육상 수상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30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0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과학상에 조윤제 포스텍 생명과학부 교수, 교육상 금오공업고등학교, 봉사상에 라파엘클리닉을 선정하고 각각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조윤제 교수는 암의 생성·억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한 구조생물학 분야의 권위자이다.
금오공고(교장 이형규)는 1973년 개교 이래 산업발전의 기초인 뿌리산업에 필요한 기계, 정밀, 가공, 측정 등 기술·기능인을 양성해 조국 근대화에 이바지했다.
포스코청암상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육성, 희생·봉사정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지금까지 수상자는 31명이며, 59억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 권오준 청암재단 이사장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창희 국회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권 이사장은 “포스코 창업정신과 청암 박태준 선생의 경영철학을 계승한 포스코청암상이 올해 10회를 맞았다”며 “지난 10년 동안 포스코청암상이 인류에게 주어진 영원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권위있는 상으로서, 우리사회의 귀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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