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 신규 IT전산센터(가칭 DGB혁신센터) 신축 부지를 대구시 동구 이시아폴리스 첨단산업단지 내에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대구시 동구 봉무동 1546-1번지 1만6500㎡(5000여평)규모다.
　그 동안 은행 측은 대구와 경북도내 20여곳의 입지를 두고 타당성 조사를 거쳤다.
　그 결과 이시아폴리스는 산업과 상업, 주거가 고루 개발된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활력있는 신도라는 결론을 얻어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해당지역은 전산센터 구축에 필요한 통신, 전기 등의 인프라 지원이 우수해 DGB대구은행의 통합전산센터 구축의 최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최근 삼성 SDS(주)와 전산센터 신축을 위한 개념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부지계약 이후 설계업체 선정, 건물 시공, 이전 사업자 선정과 이전 준비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총 97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2개동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200여명의 상근직원과 협력사, 개발 직원 300여명 등 약 500여명의 인원이 상주 근무해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부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규 은행장은 “DGB금융그룹의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을 완성해줄 DGB혁신센터 구축으로 최고의 IT인프라와 보안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2본점 신축과 IT전산센터 신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대구은행 IT본부는 지난해 선진화된 차세대 정보계 고도화 시스템인 ‘아이 넥스피아 i Nexpia’를 최종 오픈하는 등 전문 IT인력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앞서나가는 IT 인프라를 구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