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韓공학한림원, 주니어 공학교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올해 상반기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송도, 송림, 신흥, 대해, 대도초교 등 포항제철소 인근 8개 초등학교에서 이뤄진다.
지난 2004년부터 사회공헌활동 하나로 출발한 주니어 공학교실은 초등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실습을 통해 과학자로서의 꿈을 심어주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교육 주제는 ‘장애물을 만나면 멈추는 세이프카’로 학생들은 자동차 안전공학기술을 배운 뒤 적외선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스스로 멈추는 자동차모형을 직접 만든다. 또 각종 센서를 활용한 교통사고 예방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시간도 갖는다.
포항제철소 엔지니어와 기술연구원 등 25명의 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일상 속 숨은 과학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김대환(34)씨는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보니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어린이들에게 도와주고 가르칠 수 있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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