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장비·우수 의료진… 시민 건강 책임진다
  • 손석호기자
첨단 장비·우수 의료진… 시민 건강 책임진다
  • 손석호기자
  • 승인 2016.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명기독병원, 본관 증축 완료… 임직원 1270명 포항 최대규모
▲ 포항세명기독병원 뇌신경센터 의료진이 경북최초로 도입한 첨단 뇌혈관조영진단장비를 통해 환자의 뇌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세명기독병원 간호사들이 입원 환자에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세명기독병원 전경.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경북 동해안권 최대 종합병원인 의료법인한성재단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최근 본관 증축을 완료했다. 세명기독병원은 100억여원을 들여 기존 5층이었던 병원 본관을 11층(3200㎡)으로 증축하고 지난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증축된 본관의 6~8층에는 병실, 9층에는 입원환자용 영양관리실(조리실), 10~11층은 행정부서가 자리하게 돼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직원채용 확대·입원 환자 위한 병실 공간 증대
 
 세명기독병원은 이번 본관 증축에 따른 병원 규모 확대로 직원 채용을 크게 늘렸다.
 올해 신입 직원으로 의사 9명을 포함 무려 296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이에 따라 6월 현재 전체 병원 임직원 1270명이 근무하는 포항 최대 종합병원으로 굳건히 자림매김하게 됐다.
 이러한 대규모 직원 채용으로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 및 철경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본관 증축으로 병실은 늘었지만 운영병상을 그대로 유지해 입원환자 1인 공간을 늘려 환자 편의를 높였다.
 증축 후 병원의 총 병실은 기존 175실에서 221실로 46실이 추가 됐지만, 운영병상은 652병상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병원이 입원환자의 편의를 위해 기존 8인실을 6인실로, 6인실은 4~5인실로 조정해 입원환자 1인 공간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확대
 
 특히 세명기독병원은 본관 증축에 따른 병실 공간 확대에 발맞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을 크게 늘렸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이란 ‘보호자 없는 병실’로 불리며 보호자와 간병인이 없는 안심 병동으로 24시간 전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간병 서비스를 제공받는 곳이다.
 이 병실을 이용할 경우 1인실과 다인실 구분없이 기존 병실료에 1만4000여원 정도만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세명기독병원은 지난해 7월 지역 최초로 3개 병동·91병상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본관 증축에 따라 11개 병동·327병상으로 대폭 확대·운영하고 있다. 이곳 11개 병동 327병상에는 총 260명(간호사 206명·간호조무사 54명)의 간호인력이 배치돼 원활한 간호간병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대구경북 최대규모인 총 간호인력 866명(간호사 673명·간호조무사+행정직원 193명)을 확보했으며 심사평가원 평가 간호관리 1등급병원이다.
 
 △ ‘앞선 의술 더 큰 사랑’ 가치 실천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지난 1950년 현 한동선 이사장의 선친인 한영빈 박사가 개원한 이래 지역 의료계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 등 노력과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의 사명은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 목표는 ‘최고의 의술로 신뢰받는 병원’, 슬로건은 ‘깊은사랑으로 섬깁니다’이다. 따라서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최고의 위한 앞선 최고의 의술로 환자들을 위한 깊은 사랑의 가치를 실천’을 핵심가치로 추구하며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매년 1회 베트남 의료봉사, 봄·가을 연 2회에 걸쳐 울릉도 의료봉사, 그리고 월 1회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편, 월드비젼 등 15개 단체에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 뇌·심장·정형성형 3대 진료센터 운영
 
 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3대 응급질환인 뇌와 심장, 외상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치료 가능한 정형성형병원(관절전문병원) 및 뇌신경센터와 심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형성형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이다.
 이곳에는 정형외과 전문의 16명을 비롯 총 30여명의 전문의가 포진돼 관절·척추·성형재건센터 각 전문분야별로 진료하는 한편,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정형외과 단일분야 국내 최상위 수준의 수술 1만1338건이 이뤄진 국내 최고 수준 관절전문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뇌신경센터는 ‘Time is brain’을 슬로건으로 신경외과·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등 10명의 뇌질환 관련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있다.
 경북 최초 디지털혈관조영진단장비, 최신 수술현미경 등 첨단장비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 뇌졸중치료 1등급으로 지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심장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질환특성화센터, 대한심장학회 심혈관중재시술인정 의료기관이다.
 심장내과 전문의 6명이 진료하며 부정맥시술이 가능한 하이브리드수술실과 최신 심혈관 조영장비 등을 구축하고 있다.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은 본관증축 기념식에서 “세명기독병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믿고 찾아주시는 시민여러분들과 직원여러분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이 첨단 장비와 좋은 시설에 끊임 없이 투자하고 우수한 의료진의 지속적인 영입을 통해 더 좋은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