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국회부의장이 15일 호남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매년 또는 격년으로 개교기념일을 기념해 수여자를 선정하고 있는 호남대학교는 올해 수여자인 이상득부의장에 대한 추천서에서 1961년 코오롱그룹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17년 만에 국제적인 종합무역회사의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11년간 코오롱그룹의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섬유산업을 이끌어 오늘날 세계적인 수출국가가 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호남대는 1988년부터는 영일·울릉군에서 제13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 포항시 남·울릉군에서 14대부터 17대에 이르기까지 19년 동안 5선 의원으로서 정책위의장 등 당 3역을 다섯 차례 역임하는 동안 96년 영세소기업지원을 위한 특별법제정과 최근 국회 내 규제개혁특위 설치 노력에 이르기까지 기업과 노동자를 위한 정책개발에 주력했다고 명예 경영학 박사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호남대는 또 이 부의장에 대해 1993년 종교재산 세금 감면 96년 사학재단 건실화 방안으로 대학의 비업무용 부동산 비과세 1985년부터 현재까지 실로암 안과병원의 창업 이사로서 7,000명에 달하는 무료 개안시술에 기여하는 등 사회전반에 걸친 봉사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 이 부의장은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호남대에서 과분한 평가를 내려주셔서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고, 남은 생애를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늘 두려운 마음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오랜 기업현장과 의정활동에서 얻은 경험과 우리국민의 저력을 믿기에 지금 비록 우리나라가 어렵지만 반드시 잘될 것이다”고 말했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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